광주FC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경기에서 일본 명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7대3으로 대파했다.
이정효 감독의 화끈한 공격 축구는 아사니의 해트트릭과 오후성, 베카 등의 득점으로 빛을 발했다.
창단 14년 만에 처음 출전한 아시아 대항전에서 첫 승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아시아 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알렸다.
광주는 지난 2021년 이정효 감독 부임 이후 급성장을 거듭하며 2022년 1부 승격에 성공, 지난해 1부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 감독은 "광주의 축구가 어떤 축구인지 아시아에 알린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지만, 후반 3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포항은 상하이 선화에 1대4로 역전패했고,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대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