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괴벨스'로 불리는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담당 비서의 기록영화를 방영하며 김정은 정권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영화는 김기남의 생애와 함께 김일성, 김정일과의 친밀한 관계를 부각하며 김정은 체제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대규모 수해와 남한의 대북 방송으로 어려워진 민심을 다잡으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북한 매체들은 이와 함께 각종 공연과 멀티미디어를 통해 주민들의 애국주의 사상을 강조하며 사상 재무장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