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상하이 선화와의 1차전에서 1-4로 완패했다.
포항은 전반 내내 상하이 선화를 공격적으로 압박했지만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추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8분 조르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9분 안드레 루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26분 말렐레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37분에는 김인성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2분 뒤에는 가오 톈이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20분 만에 4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첫 실점 이후 급격히 무너진 게 패인”이라며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과 조직력 문제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