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7월 1일 황해남도 장연에서 SRBM KN-23 계열의 개량형을 발사한 후, 7월 중으로 추가 시험 발사를 예고했었는데 이번 발사가 그 시험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은 최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발과 무력시위 빈도를 높이며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