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 고보결이 맡은 최나겸은 고정우(변요한 분)를 향한 지고지순한 순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나겸의 행동에는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드러나면서 그녀의 진짜 모습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고정우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양병무(이태구 분)와 신민수(이우제 분)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등 최나겸의 행동은 순애보를 넘어 위험한 집착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다.

특히 피해자 심보영이 죽었던 장소에 최나겸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녀의 진짜 목적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순진한 얼굴 뒤에 숨겨진 최나겸의 위태로운 소유욕이 드러나면서 '백설공주'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