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 감독이 체크 스윙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비디오 판독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지난 2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초 정수빈의 체크 스윙이 헛스윙으로 판정되자 이 감독은 3루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체크 스윙도 비디오 판독에 넣는 게 모두가 편하지 않을까"라며 "심판들도 편하고, 현장도 편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체크 스윙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심판 판정에만 의존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비디오 판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4-5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지만 9회 4득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