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3월 차기 위원장 선거에 나설 후보 7명을 발표했다.
1980·1984 올림픽 육상 1500m 2연패를 달성한 스포츠 스타 출신인 세바스찬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해, 2004·2008 올림픽 여자 배영 200m 2연패를 기록한 커스티 코벤트리 짐바브웨 체육부 장관, IOC 부위원장인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요한 엘리아쉬 국제스키연맹 회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코벤트리는 역사상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에 도전한다.
사마란치 부위원장은 21년간 IOC 위원장을 지낸 ‘올림픽 황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의 아들이다.
IOC 위원장 임기는 8년이며, 현 바흐 위원장은 12년 임기가 내년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