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와 친문계가 '전(前)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문 전 대통령 수사 검사 탄핵까지 검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명문연대'는 추석 연휴 후 문 전 대통령을 직접 방문하여 소통을 강화하고, 추가 압수수색이나 소환 등이 이뤄지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대표 재판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로 인해 형성된 '명문연대'는 당내 분열보다는 단일대오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두 계파의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는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두 계파의 '공동전선'은 이 대표 재판 결과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결과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