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이 4년 새 50% 넘게 늘어난 가운데, 무려 561만원의 통행료를 미납한 '고속도로 먹튀왕'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통행료 미납 사례는 1억1643만 건에 달하며, 미납 금액은 2019년 대비 263억원(51.
6%) 증가했다.
특히 최다 미납자는 무려 802차례에 걸쳐 561만9000원의 통행료를 미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서울~부산 요금소 구간을 137차례 왕복할 수 있는 금액이다.
민 의원은 통행료 미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제도 강화와 엄정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