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퍼펙트 기록 희생양 될 뻔했지만... 박진만 감독 '기분 나쁘진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5일 LG와의 경기에서 켈리의 퍼펙트 피칭에 희생양이 될 뻔했다.
9회 윤정빈이 켈리의 퍼펙트를 깨는 안타를 치면서 27명의 타자가 1안타만 기록하고 0-4 완봉패를 당했다.
박진만 감독은 퍼펙트 기록에 대해 '철렁하면서도 기분 좋게 확 올라가기도 했다'는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켈리의 호투에 대해 인정하면서 '구속이 잘 나왔고 구석구석 들어갔다'고 분석했으며, 윤정빈에 대해서는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전날 원태인의 부진에 대해 '한 이닝 빼고는 위기가 거의 없었다'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