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근로자 1천명 이상 민간기업들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않고 부담금으로 때운 규모가 무려 1조 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법정 의무 고용률인 3.
1%에 미치지 못하고 2%대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부담금으로 납부한 금액은 1조 6천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며 대기업들이 '돈을 내면 그만'이라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