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추석은 명절이지만, 김일성 주석은 1967년 봉건잔재 청산 명목으로 추석을 폐지했었다.
하지만 1980년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대에 '우리민족 제일주의'를 강조하며 추석이 부활했고, 김일성 생일, 김정일 생일 등 '사회주의 명절'을 더 중시한다.
추석에는 햇곡식으로 만든 음식으로 성묘 및 제사를 지내고, 대성산혁명열사릉이나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먼저 방문하는 풍습도 있다.
널뛰기, 씨름 등 민속놀이도 즐기며, 황소를 걸고 진행하는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를 개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