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두산은 전날 키움과의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4위를 탈환했지만, 삼성전에서 3승 12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어 승리가 쉽지 않다.
특히 지난 7일 삼성전에서 3-7로 패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반면 삼성은 선두 KIA와의 격차가 커지며 2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의 선발 투수는 삼성전에서 2경기 1승 1패를 기록한 최원준이다.
이승엽 감독의 두산이 '사자 군단 공포증'을 극복하고 4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