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M&A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의결만으로 결의할 수 있는 소규모 합병이 급증하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기업들은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시너지 강화, 신규 사업 진출 등을 목적으로 소규모 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자회사 손실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모회사 실적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최근 5년 사이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에 나섰던 그룹사들이 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겪으며 이를 정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