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프로야구 경기가 계속되면서 선수, 팬, 심판까지 온열 질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부산, 인천, 광주 등에서 100명이 넘는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고, 심지어 삼성 원태인 선수는 더위로 헛구역질을 하기도 했다.
1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의 경기에서는 연장 10회에 문동균 구심이 탈수 증상으로 교체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폭염 속 낮 경기 강행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KBO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