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백다연(319위·NH농협은행)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캐럴 자오(265위·캐나다)에게 0-2(4-6 1-6)로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백다연은 올해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자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백다연은 1세트 3-3에서 서브 에이스로 4-3을 만들었지만, 체어 엄파이어의 폴트 판정에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판정이 뒤집히지 않으며 결국 듀스 끝에 서브 게임을 내주고 1세트를 내줬습니다.

2세트 초반 4-0으로 달아난 자오는 승기를 잡았고 백다연은 결국 2세트를 1-6으로 내주며 패배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는 한국 선수로는 장수정(234위·대구시청)만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