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총회를 주재하며 북한 핵 문제, 우크라이나 원자력 안전 등 세계 안보 이슈를 논의합니다.
한국은 이번 총회 의장직을 맡아 1989년 이후 34년 만에 두 번째로 IAEA 최고 정책 결정 기구 수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2022년까지 IAEA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총회 의장까지 맡게 되면서 IAEA 양대 정책 결정 기구 의장을 모두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결과가 한국의 원자력 발전 및 수출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