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을 맡아 북핵 문제 등 국제 안보 이슈를 주도하게 됐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대사가 이번 총회 의장을 맡으며, 한국은 1989년 이후 두 번째로 IAEA 총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함 대사는 IAEA 이사회 의장과 총회 의장을 모두 역임한 최초의 한국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 비확산을 목표로 하는 유엔 전문기구로, 총회는 178개 회원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연례회의다.
한국은 IAEA의 9대 재정 공여국으로 원자력 안전, 핵 안보, 원자력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