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16일 수원 KT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7홈런을 기록,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로써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 대기록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 승리로 KIA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으며 빠르면 17일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김도영은 8경기 연속 침묵을 깨고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40-40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김도영의 40-40 도전은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국내 선수 최초 기록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