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2024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가을야구 경쟁에서 탈락했다.
16일 두산전 패배로 4위 두산과의 격차가 11경기로 벌어졌고, 5위 kt와는 10.
5경기 차이가 났다.
키움은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으로 2위까지 올랐지만, 국내 선발진 부진과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하위권을 맴돌았다.
지난 시즌 10위에 이어 올해도 10위권 밖을 벗어나지 못했다.
키움은 이정후와 안우진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눈앞의 성적보다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유망주 김휘집을 NC로 트레이드하고, 7월에는 로니 도슨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키움은 2년 연속 팬들에게 인내심을 요구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하영민, 주승우, 김건희, 송성문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희망을 보여주었다.
키움은 2026년 안우진 복귀를 기대하며, 내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