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이 16일 KT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40홈런-40도루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37호, 38호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3홈런 1도루만 더하면 KBO 리그 국내 선수 최초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김도영의 활약에 힘입어 KIA는 10-5 역전승을 거두며 7년만의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두게 됐다.
김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타석에서는 4월에 몰아칠 때의 느낌이 다시 살아난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