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의 홈구장 잔디 상태가 최악이라 이정효 감독이 전술까지 바꿔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광주축구전용구장은 잔디가 푹푹 파이고 흙이 보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최근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잔디 상태 때문에 선수들의 패스가 불규칙적으로 튀어 올라 이정효 감독은 짧은 패스 위주의 전술 대신 롱패스를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해야 했다.
광주의 훈련장인 광주축구센터 또한 개장 한 달 만에 잔디가 훼손되어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광주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AFC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광주축구전용구장 대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게 되었고, 이 역시 경기장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광주는 3곳의 경기장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잔디 상태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