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1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40홈런-40도루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에서 36호와 37호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홈런 레이스에서 최정을 제치고 맷 데이비슨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김도영은 지난달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최연소, 최소 경기 기록을 세웠으며, 현재 40홈런-40도루까지 도루 1개와 홈런 3개를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40홈런-40도루는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유일하며, 김도영이 기록을 달성하면 한국인 선수 최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