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여야가 싸우는 곳이지만, 갈등 조정기구 역할을 한다.
유시민 작가처럼 '국회는 싸우라고 있는 곳'이라는 말처럼 의회는 말과 토론으로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
여야 의원들은 각자의 이념과 논리에 따라 상대방을 비판하지만 사석에서는 동료일 수 있다.
2010년 4대강 사업 예산을 놓고 몸싸움을 벌였던 강기정, 김성회 의원은 현재 각별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정치인들의 싸움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국민들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의미있는 싸움'이 되도록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