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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기록자', '체제 내 리버럴' 남재희 전 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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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핵심 정치인, ‘체제 내 리버럴’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별세
언론인 출신 정치인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그는 한국일보, 조선일보, 서울신문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혁신계 정당을 취재했으며, 10대 국회부터 13대 국회까지 강서구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다.
5공화국 시절 민주정의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며 정권 핵심으로 활동했지만, 체제 내 리버럴로서 민주계 정당과 소통하고 여당의 강경 방침에 제동을 걸었다.
김영삼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역임하며 현대중공업 파업 당시 공권력 투입을 반대하는 등 소신 행보를 보였다.
그는 저서 '모래위에 쓰는 글', '정치인을 위한 변명' 등을 통해 정치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었다.
2024-09-16 13: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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