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곤이 15일 삼성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4-9 승리를 이끌었다.
7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기록했고, 8회말에도 김재윤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오태곤은 "팀이 승리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감독님 지시대로 공 보이는 대로 스윙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오태곤의 활약으로 SSG는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