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얻기 위해 20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정치권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우군으로 여겨졌던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대표를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하며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과거 '의원 꿔주기' 논란 등 교섭단체 구성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던 점도 민주당의 망설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국혁신당은 개혁신당, 진보당 등 다른 소수 정당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하려면 결국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며, 민주당의 선택이 향후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