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언론인이자 정치인으로 살아온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이 16일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한국일보, 조선일보, 서울신문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1979년 민주공화당 후보로 1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4선을 역임했습니다.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노동부 장관을 지냈으며, 1980년 광주 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명명하고 현대중공업 파업을 협상으로 해결하는 등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섰습니다.

최근까지도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며 시대의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