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교부 공무원들의 퇴사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20년 34명에서 2023년 75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올해 8월까지 54명이 퇴사했습니다.
특히 1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실무자들의 이탈이 두드러졌는데, 장시간 근무와 낮은 보상, 험지 근무 환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퇴사 후에는 삼성, 현대, SK 등 대기업이나 김앤장, 율촌 등 대형 로펌으로 재취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외교 인력 이탈이 외교 기반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하며, 외교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