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두 달째를 맞이했지만, 연이은 당정 갈등으로 위기에 처했습니다.
'민심'을 잡겠다며 용산과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 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 '2026년 의대 정원 유예안' 제시는 용산과의 충돌을 불러일으켰고, 추석 전 여야 협의체 구성도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비대위원장 시절에는 차별화된 목소리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당대표가 된 후에는 당내 지지 기반 부족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대표는 당초 공언했던 제3자 추천 방식의 해병대원 특검법 발의도 친윤계의 반발에 막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