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이 해직 교사 부당 채용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16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교육감 보궐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10년 만에 보수 진영이 서울 교육감을 탈환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보수 진영은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 3명의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진보 진영은 8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어 단일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서울 지역의 낮은 여권 지지율이 진보 진영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후보 단일화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