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골퍼 최호성, 5년 만에 일본 시니어 오픈 우승! 아내에게 감사를...
‘불굴의 골퍼’ 최호성이 5년 만에 일본 프로골프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쳐 장익제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우승했다.
최호성은 2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렸지만,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장익제, 가나메 유쿠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최종일 1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공동 선두에서 내려왔지만, 15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앞서갔다.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최호성은 2001년 2부 투어 상금왕을 거쳐 정규 투어에 올라와 2008년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011년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2승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 무대로 진출하여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