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의 은퇴식에서 '영혼의 배터리'였던 양의지와의 감동적인 재회가 이루어졌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 왕조의 중심을 이루었던 두 사람은 은퇴식 무대에서 눈물을 쏟으며 서로에 대한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특히 양의지는 니퍼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격에 휩싸였고, 니퍼트 역시 양의지를 끌어안고 눈물을 펑펑 쏟아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니퍼트는 편지를 통해 양의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양의지가 없었다면 저는 지금의 제가 아니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