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가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만의 우승이자 KPGA투어 통산 4승이다.
함정우는 올 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도전했지만, 부분 시드만 획득하고 해외 도전은 실패했다.
이후 국내 무대에서 부진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번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는 우승 소감에서 "올해는 우승할 줄 몰랐다.
이번 우승은 마치 딸 '소율이' 같다"며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