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주연의 '베테랑2'가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스크린 독점 논란에 휩싸였다.
복합상영관 3사가 '베테랑2'에 스크린을 집중 배정하면서 다른 영화들의 상영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은 연휴 기간 '베테랑2'를 제외한 상영작이 4편에 불과할 정도로 독점 현상이 심각하다.
이로 인해 스크린 확보 경쟁에서 밀린 영화들이 넷플릭스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한국 콘텐츠의 넷플릭스 종속화가 심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