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투수 한승혁이 7회말 윤동희의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고 교체됐다.
한승혁은 무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했으나 첫 타자 나승엽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후 윤동희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한승혁의 상태를 확인했고, 윤동희도 한승혁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결국 한승혁은 김규연과 교체되었고, 구단 관계자는 한승혁이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CT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