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진행했던 이지연 아나운서는 40년이 지난 지금도 북한에 있는 오빠를 그리워하며 2000년 상봉 이후 두 번째 만남을 꿈꾸고 있다.
그는 당시 오빠를 만난 기적 같은 순간을 회상하며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남북 관계 악화로 상봉은 요원해졌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오빠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그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는 기념관 건립을 희망하며, 이산가족 모두가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