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천적 라파엘 데버스를 상대로 고의사구를 선택했지만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콜은 4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던 중 데버스를 고의사구로 걸러냈다.
하지만 데버스가 곧바로 2루를 훔쳤고,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3실점했다.
콜은 5회에도 추가 실점하며 4.
1이닝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양키스 역사상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4회에 고의사구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콜은 경기 후 "(고의사구) 계획이 먹히지 않았다.
뒤에 더 잘 던졌어야 했다"고 자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