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불펜 투수 최지광이 어깨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14일 SSG전에서 7회 등판 후 갑작스럽게 쓰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이탈했다.
추석 연휴와 겹쳐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최지광은 올 시즌 35경기에 등판하며 3승 2패 7홀드를 기록하며 삼성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팀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부진 속에 그 자리를 메우며 맹활약을 펼쳐왔다.
최지광의 부상으로 삼성 불펜은 또 한 번 위기를 맞게 되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불펜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
오승환도 있고, 김태훈, 이승민, 임창민, 김재윤 등 모두 건재하다.
그 선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질 것 같다.
"며 불펜진의 분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