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잇따라 대립각을 세우며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구당 부활 논쟁과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 차등 적용 문제 등에서 한 대표와 맞서는 모습을 보이며 '차기 대권 주자'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 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곽관용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을 영입하는 등 청년층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점은 오 시장의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