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전날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해 최근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종교계의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여야정 협의체 조속 가동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고, 진우 스님은 '불협화음은 국민을 힘들게 한다'며 '야당 수장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는 갈등을 끼고 있지만 파멸로 가서는 안 되며, 조정과 타협을 통해 통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의료 대란 문제도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하며, 종교계가 중재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우 스님은 종교지도자협의회 차원에서 의료 대란 문제를 논의하고 공론을 형성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