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자신의 '천적' 라파엘 데버스를 상대로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의4구를 택했지만, 이는 패착으로 이어졌다.
콜은 데버스를 고의4구로 내보낸 후 연이어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하며 1-3 역전을 허용했다.
5회에도 데버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흔들린 콜은 결국 4⅓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콜은 경기 후 고의4구 선택이 자신의 실수였다고 인정했으며, 코라 보스턴 감독은 콜이 1회 데버스에게 던진 몸에 맞는 공이 의도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설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