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수원FC 단장의 졸속 행정이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중국에서 승부조작 혐의로 논란이 된 손준호를 영입했지만,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처분과 미흡한 해명으로 결국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수원FC는 막대한 재정 손실을 입었고, 팀 전력과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았다.
특히 손준호 영입은 전북 현대가 거부할 만큼 리스크가 큰 결정이었지만, 최 단장은 맹목적인 믿음으로 영입을 강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팀의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고, 얇아진 스쿼드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0-6 참패를 당하며 수원FC는 자멸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