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박용철,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무소속 김병연, 무소속 안상수 등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강화군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인물 중심 선거가 치러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역구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최대 관심사다.
안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강화군에서 몰표를 받아 당선된 바 있어 이번에도 보수정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안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항소 중이다.
안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법원 판결에 따라 강화군수가 또다시 공석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