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가 두산 베어스를 떠난 지 7년 만에 은퇴식을 가졌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뛰며 94승을 거두었고, 2015년과 2016년 두산의 2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 kt wiz로 이적한 후 은퇴했지만 7년 만에 두산에서 은퇴식을 갖게 되었다.
특히, 니퍼트와 함께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의 안방을 지켰던 양의지가 은퇴식에 참여해 팬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양의지는 니퍼트의 시구를 받아 포옹하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고, 니퍼트는 양의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두산의 레전드 투수 니퍼트와 포수 양의지의 만남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