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레전드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은퇴식이 열린 14일, 두산은 KT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두며 니퍼트의 은퇴를 빛냈다.
두산은 니퍼트에게 은퇴 경기를 치를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 엔트리에 등록했지만,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니퍼트는 끝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니퍼트는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열린 은퇴식에서 니퍼트는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고, 두산 선수들은 니퍼트를 헹가래하며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