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특히 올 시즌 벤 라이블리(클리블랜드)와 알버트 수아레즈(볼티모어)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수아레즈는 삼성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볼티모어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후 팀의 핵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8승 5패 평균자책점 3.
39를 기록하며 생애 첫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의 야구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수아레즈를 볼티모어의 '숨겨진 보석'으로 선정하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19.
1이닝을 소화하며 팀 에이스인 코빈 번스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그의 활약은 볼티모어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수아레즈는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