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이끄는 REAIM 글로벌위원회가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이용 규범을 제정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윤 전 장관은 "AI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한국이 AI 규범을 선도하는 '룰 메이커'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AI 군사 활용 가능성을 우려하며 국제 규범이 불법적인 공격을 막는 최소한의 제어 장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중국 등 96개국이 참여한 REAIM 회의에서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대한 '행동을 위한 청사진'이 채택되었습니다.
윤 전 장관은 한국이 네덜란드와 함께 REAIM을 주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미중 갈등 속에서도 AI 문제에 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는 양날의 칼"이라며 AI 규범을 선도하면서도 한국의 AI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