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레전드 더스틴 니퍼트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8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니퍼트는 이날 은퇴식에서 동료들과 팬들의 뜨거운 헌정 속에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니퍼트와 함께 2015년과 2016년 두산의 2연패를 이끌었던 정수빈은 '낭만 가득했던 그 시절에 함께 야구했던 것만으로도 너무 축복이었다'며 니퍼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니퍼트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KBO리그에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