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은중 감독은 14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하며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준비한 대로 잘 이끌어나가려 했는데 실수로 실점을 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손준호의 계약 해지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펼쳤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원도, 대안도 없다.
미안하지만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하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결정력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전북으로 이적한 이승우에 대해서는 축하를 보내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